2008.07.10 목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2008.07.11 금
집으로
돌아가는 길
외로움과
공허함을 느끼지만
런더너로
살아간다는 것이
두번
다시 오지 않을 것임을 잘 알고 있기에..
2008.07.15 화
세상
어느 곳에 네가 있다해도
세상이
모두 널 뒤로 한대도
날
지키는 저 별 처럼 늘 곁에 있을 테니깐
세상
어느 곳에 네가 없다해도
세상을
모두 네가 등진 대도
날
지키는 저 별처럼
내가
널 지킬 테니깐
집으로
가는 길 힘이 되는 노래.
2008.07.22 화
우린
얼마나 많은걸 얻고, 또 얼마나 많은걸 잃으면서 살아갈까?
나는
사진을, 사진기라는 것을 좋아하는 수많은 사람중 한명이다. 인간의
능력이라는 건 한계가 있기에 영원히 기억할 수 없는 순간을 기억하게 해 주기도 하고, 때론 예술의 한
장르로써 감동을 주기도 한다. 사진이 기술이든 예술이든
하는 문제는 둘 째치고. 우리가 사진이라는걸 통해 얼마나 많은걸 얻고,
얼마나 많은걸 잃었을까?
오늘
낮에 햇볕이 좋아서 작은 스케치북과 연필을 들고 학교 옆에 있는 대영 박물관을 찾았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눈에 보이는 대로 천천히 스케치를 해나가기 시작했다. 아. 기둥이
이렇게 생겼었구나. 아 지붕에 저런 조각이 있었구나. 지난
주에 대영박물관에 왔을 때는 세밀한 것을 눈으로 보고 마음에 담기보단 그저 1초도 안되는 짧은 순간에 셔터를 누르는 것으로 끝낸 것이었다.
사람의
기억엔 한계가 있지만 내가 보고있는 것, 느끼고 있는 것, 함께
하고있는 것을. 그저 찰나의 순간에 셔터를 누르고 끝낼 게 아니라 더 많이 관찰하고 마음
속에 그려봄은 어떠할까? 사진에는 없는 소리와 향기까지도 기억할 수 가있을 것이다. 비단 그것이 그리 어려운 것 만은 아니다. 누군가가 보고 싶을 때
불쑥 사진을 꺼내 아. 이 사람이구나 하기보단 눈을 감고 천천히 떠올려보자. 내가 사랑하는 이의 모습을. 그럼 그저 사진을 보며 고개를 끄덕이는게
아니라 어느 순간에 그 사람의 모습을 그리며 웃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 할 수 가 있을 것이다.
2008.07.26 토
우리네
가슴은 깊고, 진실한 무언가가 필요하다.
2008.07.27 일
주말엔
하염없이 길을 헤메다가 간단한 점심을 싸들고 공원을 찾는다.
공원은 정말이지 작은 런던같다. 윗통을 벗고 축구를 하는 무리들, 물담배를 피고 있는 터키인들, 남들 시선은 아랑곳 하지 않고 비키니를
입고 태닝을 하는 런더너부터 유모차를 끌고와서 애기와 공놀이를 하는 젊은 신혼부부 가족, 여기저기 키스를
하고 있는 연인들, 책을읽고 노래를 들으며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이 보고싶어지면 하염없이 외로움을 느끼지만 금새, 그래. 두번다시 오지 않을 일상이야 하며 눈물을 훔치며 마음을 새로 굳힌다. 런던에
와서 세번째로 맞는 주말은 이렇게 또 저물어가고 있다. 런던은 날 흥분시키는 일과 실망시키는 일이 매순간
일어난다. 그것은 늘 내가 깨어 있을 수 있다는
것이고 내가 여기에 머물러 있는 이유이다.
2008.08.03 일
노팅힐
마켓에서 점심으로 먹을
버섯 1파운드
콜롬비아
플라워 마켓에서
작은
꽃화분 세개
작약꽃
한 다발
나를
행복하게 하는 사소한 것들
내
보금자리를 향기로 채워주는 것들
2008.08.04 월
눈
깜짝할 사이에 모든게 너무 빨리 바뀌어 간다.
2008.08.05 화
지평선과
수평선이 보이는
하늘을
닮은 brighton
This is Heaven.
2008.08.09 토
IKEA
RAM MIRROR 40x9 £5.99
DISTANS FOOD SA £1.49
GOSA RAPS PLW S £28.00
INDIRA N BDSPRD £10.99
BETA SAUCER £2.00
IDELISK CORKSC £1.99
TINDEA SCNTD CANDLE £0.99
SVALKA WINE GLASSES £2.79
SVALKA CHAMPAIN GLASEES £ 2.79
TOTAL £57.73
2008.08.10 일
갈구하는
것을 쫓아 쫓아 여기까지 흘러온 나는
아직도
목이 마르다.
2008.08.17 일
가끔
내 기억속의 무수한 잔상들이
모두가
진실일까. 하는 의문이 들곤 한다.
2008.08.18 월
Where am I ?
2008.08.21 목
흔들리는
내 글씨로나마
요동치는
내 마음을 붙잡아 두고 싶었다
함께하고
있는 누군가가 있음에
떠올릴수
있는 누군가가 있음에
그저
감사할 따름.
2008.08.25 월
사랑의
종류에도,사랑을 하는 방법도,사랑을 표현하는 방법도
저마다
다를 수 가 있는 것이다.
사랑이라는
이 복잡미묘한 한 단어조차 정의 내리지 못하는 판에
내
사랑 만이 옳으니, 너는 틀렸느니 어찌 정의 내릴수 있겠는가
이해하기가
싫다면 그냥 내버려 두면 되는 것이다.
2008.08.26 화
매
순간 여지없이 무너지는 내 기대에 더 이상 할말이 없다 텅 빈 마음에 울리는 답 없는 메아리도
힘겹다 춥다 추워 뼈까지 시려 잠 조차 이루지 못한다
2008.08.27 수
어제
온 17세 프랑스 Martin Cizdziel. 이름도 어렵다
마틴
씨쯔트찌엘
자기
할아버지가 스위스 옆에 있는 어떤 작은 나라에서
프랑스로
건너오셨단다 그래서 이름이 어렵단다
엉덩이
반쯤 내린 바지에 보글머리에 긴 속눈썹에
맨날
코풀고 말보로 라이트를 피는 마틴 씨쯔트찌엘 너무 귀엽다
심지어
담배냄새 마저 좋았다
런던에
얼마나 있냐고 묻는데 다짜고짜 여자친구가 그립다는
이
아이는 심지어 로만틱 한것 같다
프랑스어
발음도 쟁반에 옥구슬 흘러가 듯 아름답다
마틴
씨쯔트찌엘이 내 동생이었음 좋겠다
그래서
오늘 연습장에다가
'Nuna'라고 적어주면서 앞으로 나를
이렇게 부르랬다.
어설프게 'Nuna'하는데 귀여워 죽겠다
그런데
아쉽게도 이번 주 일요일에 파리로 돌아간단다
파리
지하철에서의 악몽을 마틴 씨쯔트찌엘이 잊게해주었다
참
귀여운 아이 :)
훗. 나도 다음주면 레벨업이다 열심히 열심히 또 열심히
07:31
귀를
막고. 눈을 감아도
마음으로
느끼는건 막을 수 가 없다.
2008.08.29 금
볼인사가
더 이상 어색하지 않고
휴대폰에
외국인 친구들의 번호가 늘어가고
I'm getting better :-D
2008.08.30 토
나의
스물은, 내가 원하는 것을 찾았고 사랑을 느꼈으며
서로다른 삶의 방식을 문화를 이해하는 방법을 배웠고 서로 다른 인간 대 인간의 교감이란걸 해봤으며 혼자서 떠나봤으며 혼자하는 식사가 혼자마시는
맥주가 와인이 익숙해지고 충분히 보고 충분히 느끼고 충분히 배우고 있다. 늘 목이 마르고 어떤것도 확신이 서진 않지만 나는 지금의 나를 사랑한다
05:59
어떤
운명을 갖느냐는 그것을 진정으로 살기만 한다면 별로 중요치 않다. 중요한것은 "진정으로 사는것'이다.
2008.09.03 수
불
속으로 뛰어드는 부나방과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2008.09.04 목
마르코에
관한 이야기.
같은
반 친구중에 디자이너 에트로 딸도 있단다.
마르코가
해준 tomato&salmon pasta는 서울의 어느 이태리 레스토랑 보다 더 맛있었고, 파스타와 함께 준비해 온 와인과, 아이스크림.거기에 곁들인 딸기까지 정말 센스쟁이다. 그래서 내가 마주방장이라고
이름붙여줬다.
외모와는
어울리지 않게 오스카와일드를 제일 좋아한다며 오스카와일드책 두 권을 선물해줬는데 한책에는 영어로, 한책에는
이태리어로 편지를 써주었다. 해석하길 바란단다. 독일어 까지
모잘라 이태리어까지 공부하게 생겼다.
조깅을
좋아하고 말보로 라이트를 피는 마르코는 관심사가 나와 비슷하여 얘기가 잘 통해 많은 얘길 나눈다. 서로의
문화, 생각. 그리고 내가 독도문제와 이명박얘기도 해줬고
삼성이 한국꺼란 얘기도 해줬다. 가끔 내 한국말을 따라 하기도 하고 한국알파벳과 노래를 가르쳐 달란다. 또 한국의 인터넷 쇼핑 문화를 얘기 해줬더니 너무 놀라면서 자기도 그런 비지니스를 해보겠다며 심각해진다.
또
마르코는 마음이 착해서 자기가 이태리로 떠나기전에 자기 호스트맘을 소개시켜준단다. 그래서 오늘 같이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마르코 말이 나 혼자 런던에서 살다보면 어렵고 힘든일이 생길텐데 그때 자기
호스트 맘을 찾아가면 틀림없이 도와 줄꺼란다. 자기 호스트 맘은 너무 판타스틱한 사람이어서.
매일
판타스틱.인크레더블과 퍽을 입에 달고 사는 마르코. 가끔
나를 프린세스라 부르기도 한다. 아니 자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삶은 surprise로 가득차 있다며 나같은 친구가 생겼다는게 믿을 수 없다는 마르코.내년에 한국에 놀러 오겠다는 마르코. 집에 수영장이 있다고 이태리에
놀러오라는 마르코. 아쉽게도 일요일날 이태리로 다시 떠난다.
으아
보고싶을꺼야 마르코야
2008.09.07 일
요즘근황.
Pringles texas BBQ sauce 랑 Pasta에 환장함
새벽 3시에 여김없이 해맑은 목소리로 전화를 하는 엄마땜에 밤잠을 조금 설치지만 잘 지냄
나의
베스트프렌드인 허리전기장판땜에 아침잠이 늘어났음 그러나 학교 잘 다니고 잇음 잘 지냄
레벨업한
반 선생님 키란이 너무 맘에 안듬 그래도 담주에 선생님 바뀜
몇일
전 집-테이트모던-웨스트민스터-집 까지 죽음의 조깅을 하곤
학교
계단에서 다리가 풀려 쓰러지는 챙피를 당함 그러나 잘 지냄
어제
집근처 IMAX 영화관에서 플랏메이트 정아언니와 마르코와 다크나이트를
봄 3시간동안 런던에서 젤 큰 스크린 쳐다보면서 리쓰닝하느라 좀 괴로웠으나 배트맨과 내가 하나가 되는
그런 이상꾸리한 느낌을 처음 느껴 봄. 결과적으로 나는 잘 지냄
오늘저녁은
수제비와 버섯전 계란말이와 마르코가 해주는 토마트 슈림프파스타와 샐러드 마르코 曰 한국+이태리 디너. 식사 후 정아언니. 라삐언니. 유카와
마르코와 함께 산책예정. 사실 산책이라고 해놓고 꼭 벤치에
앉아서 맥주 마심. but 결과적으로 나는 잘 지냄 :-)
2008.09.08 월
내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있을 기억.
she's the one
2008.09.11 목
찢어지는
내 입술만큼이나 덩달아 마음도 똑같다. 네맘 어드메쯤 내가 있는지 나는 지금 세상 어드메 혼자 버려져
있는건지 늘어가는 와인병 만큼이나 내맘에 쌓여가는 무엇인가들. 답답한 가슴은 쉽사리 취하지도 토해내지도
못한다 마음속 소리들을 소리치고 싶지만 그럴 수 조차도 없다 대답없는 메아리는 더 공허히 들릴
뿐이기에
2008.09.12 금
버스
옆자리에 앉은 남자가 바지를 내리고 마스터베이션을하더라. 빌어먹을.
2008.09.14 일
늦잠으로
웨딩세레머니는 늦었지만 노팅힐에서 파티는 absolutely amazing ! 아드리안의 친구들도 A.M.A.Z.I.N.G !
우선
집주인이자 DJ일을 하는 허리가 너무 유연한 오빠. 그놈의
아일랜드식 주방에 정원에 음악작업할수 있게 만들어 둔 방 등
4층짜리 집은 완전 내스타일.내년에
한국온단다. 그리고 스페인에서 온 사진작가
베르토이는 빛을 이용해서 사진 찍는 방법도 가르쳐주고 또 다양한 사람들의 손을 찍는 작업을
한다며 내 손을 너무 멋있게 찍어 주었다 내가 사진을 너무 마음에 들어하자 명함을 주면서 자기 웹사이트에 사진 올리면 보란다 그리고
남아공에서 온 캠브리지 대학다니는 핸섬보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비비안웨스트 우드를 입은 모델같은 윌. 나한테 갖가지 치즈를 먹이고 나의 찡그린 인상을 보며 즐거워 하던 트로이. 트렌스
젠더로 추정되는 수잔나. 독신주의자던 스페인 아주머니.결혼선물로
뱅크시 그림을 선물한 센스있는 흑인친구. 아드리안 어머니. 형제들 etc. 너무많아서 이름도 다 못외우겠다. 다양한 국적만큼이나
다양한 삶의 방식을 가진 사람들과의 파티는 내게 잊지못할 좋은 시간이었다 아드리안x 2에게 준 선물도 너무 맘에 들어해서 뿌듯했다 더불어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또 한번 절실히 깨닫고 집에오자마자 책을폈다 마르코의 말처럼 "life is full
of surprise."이다. why not? 이층버스에서 마스터베이션을 하는
남자에 게이친구의 결혼식에 내일은 템즈강에서 불꽃축제. 24일부터 시작하는 드로잉 클래스. 앞으로 또 어떤 많은 일들이 나에게 일어나게 될까? 중요한건 surprise를 오픈마인드로 받아들이는 것. 두려워 하지 말 것. also London can be very exciting and never boring if you want do
things :-)
Have a nice New-moon day.
xoxo
2008.09.15 월
내가
너를, 너를, 너를, 너를
만나 행운이라 느끼 듯이 그 누군가도 날 만나 행운이라 생각 해 줄까?
23:15
아드리안의
결혼식과 템즈강 축제 등등 길었던 주말이 끝나고 새롭게 시작하는 한 주. 일곱시에 오빠 전화에 잠을
깨고 학교갈 준비 끄읕 오지랍 넓으신 옆방아저씨가 친절하게도 토마토 깎아주셔 먹고 59번 타러 버스
정류장. 학교까지 채 10분이 안걸리는데 59번은 연달아 두대가 그냥 휙 지나가 버린다. 얘넨 버스에 사람
많으면 버스스탑에 서지도 않는다 버스기사 마음 shit. 그렇게 10분
늦게 학교 도착 아 왜 꼭 맨날 이란에서 온 폴이랑짝이 되는지. 그시키는 하루종일 S.E.X밖에 생각을 하지 않는 것 같다. 예문을 만들면 맨날 뭐
퍼블릭에서 해봤니? 카에서 해봤니? 콧구멍에 손가락을 몇번이나
집어넣어봤니? 이런 예문만 만든다. 근데 또 하필 선생이
상황극 하는데 두명이 필요하단다. 폴이 손을들더니 나를 데려 나가네?
상황극은 또 무슨 나는 승무원이고 폴은 유명한 축구선순데 내가 서빙을 하는데 폴이 갑자기 손을 덮썩 잡더니 키스를 하려 덤볐고 뭐
그래서 신문기사에 폴에 대한 기사가 난 그런 상황극이었다. 참네. 그러고
상황극을 마치고 자리에 앉아 있는데 이시키가 종이에다가 Don't kiss to me,again. 이라
써서 내미네. 잘생겼음 암말 안했을텐데. 아 빨리 드로잉
학원 가서 훈남이 친구들 많이 생겼음 좋겠다 공부좀 하다 이따 코벤트 가든에서 저녁먹고 오늘 하루 마무리.
2008.09.17 수
런던생활이
너무 좋기도 하지만. 가끔은 서울에서의 소소한 일상들이 너무 그립다.
하루종일 방에서 아무것도 하지도 않고 밤새 영화만 다운받아 보던일. 학교사람들과 북적이면서
맥주마시던일. 저녁에 우동집에서 우동먹던일 등 헉헉
대면서 올라가던 학교계단이며 151번버스 런던의
빨간 이층버스가 너무 좋기도 하지만 흑석동의 1번 마을버스가 그립고 그렇다. 또 손을잡고 말없이 걷고 싶고 어깨에 기대 말없이 노랠 듣고싶고 그렇다 그래
2008.09.20 토
나는
잊고싶지도 잊혀지고 싶지도 않다 그 누구에게도 그 어떤 순간도.
2008.09.21 일
날씨가
너무 좋은 요즘의 일상은 공원에서 와인마시며 책읽고, 노래듣고 몇시간이고 누워있기.
2008.09.24 수
더
추워지기 전에 다음주말엔 스코틀랜드로.
2008.09.26 금
나는
누군가. 하는 끊임 없는 질문에 쉽사리 답하지 못하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끊임 없이 새로운 나를
발견 하기 때문이다. 어제와는 다른 오늘의 내가 있고 내일은 오늘과는 또 다른 내가 있다. 이것이 변화인지 혹은 잠재된 내 모습인지
늘 혼돈스러운 나날의 연속이지만 말이다
2008.09.28 일
주말아침. 또 새벽녘에 해맑은 목소리로 날 깨우는 엄마의 전화. 엄마는 아직
내가 서울에 있는 줄 아나보다 가을이 되니 딸이 더 보고싶다는 엄마 괜히 미안하다
내
베스트프렌드(전기장판)를 끼고 자는 날이면 기상시간이 느려진다
정아 언니가 두번이나 깨우고 나서야 잠이 깬다 대충 준비하고 플랏메이트 언니들과 템즈강 걸어서 버로우 마켓에 장보러 가는길또 행복해를 백만번 외친다
버로우
마켓. 맛있다는 줄이 오바해서 백미터쯤 서있는 햄버거 가게에서 기다렸다가 햄버거를 먹고 장은 결국 복숭아 3개 언니들은 옥수수.빵.굴.진저비어 등등
그리고
다시 집으로 오는길 날씨좋은 여유로운 주말 또 백만번 행복해를 외치다 집에와서 침대시트 빨기. 대청소
햇빛이 너무 잘드는 창가에 앉아서 음악들으며 또 행복해 백만번. 매일매일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파티하는
윗집만 아님 이백만번 행복할텐데
2008.09.29 월
얼마나
아름다운지 아시는지요. 눈물이 뚜-욱 하고 흐르기 전에 눈에
비친 차창밖의 부서지는 밤빛이 싸이렌소리 사이로 들려오는 울부짖는 데미안라이스의 목소리가 가슴팍으로 후벼드는 가을바람이 우리의 無言의 武言의 약속이 엄마의 마음이 이
모든걸 느끼고 있는 내가. 말입니다
2008.10.01 수
제임스모리슨의
콘서트 티켓이 도착하였스므니다. 제임스 모리슨 플러스 스페셜 게스트라는데 스페셜 게스트는 과연 누구일까요. 십일월 십구일 늦은 일곱시. 꺄악 우선 새 싱글부터 사러 갑시다
2008.10.02 목
나
오늘밤 스코틀랜드로 떠나요오. 웨스트 민스터 브릿지에서 백파이프 불던 아즈씨에게 아즈씨 나
곧 에딘버러 갈꺼에요 한지 따악 한달만에, 점점 차가워지는 바람이 좀 걱정이긴 하지만 가슴한가득 느끼고싶다
모두우 다. Glassgow-stirling-Edinburg 까지. 정아언늬랑.
2008.10.06 월
어느
하나 변한게 없고, 어느 하나 변하지도 않는다 울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웃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2008.10.07 화
아무도
찾지 못하게 심지어 나 조차도
2008.10.08 수
치솟는
환율과 여러가지 생각들로 복잡했던 머리가 짧아진 머리칼로 그나마 가벼워졌다 덩달아 런던하늘은 오늘따라 더 없이 파랗기만 하다
2008.10.09 목
#1. 바이쪼우
브리티쉬
친구를 사귀기 위해 등록했던 드로잉 클래스에는 웬걸. 흰머리 지끗하신 할아버지 밖에 없고 그나마 내
또래는 8년전에 런던에 왔다는 바이쪼우(CAI BAIZHOU)밖에
없었다 박지성을 닮은 바이쪼우는 차이니즈에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인탤리며 다방면에 관심을 갖고 있는것 같다 바이쪼우는 낚시수업,팝핀,기타강습,드로잉수업에
칼리지 까지 다닌다 디자인으로 사라 브라운 (고든브라운 총리의 부인)에게서 Scholar ship까지 받았단다 음 건축가가 되고 싶다는 바이쪼우는 굉장히 미래가 밝은 아이인듯 하다 영어를
원어민 보다 더 빨리 말해서 가끔 알아듣기가 힘들지만 친절히 설명해주는 좋은 나의 영어 선생님이다 그리고 4살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엄마랑 둘이서 살고 있는 다소 슬픈 가족사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밝다 또 자기는 Half
Korean이라며 엠피에 나보다 더 많은 한국 노랠 가지고 있고 삼성 omnia폰을 가지고
있는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기특한것, 그리고 rubbish라는
말을 즐겨쓰고 아무대서나 팝핀을 춰댄다 또 그림을 정말 잘 그리고 유니폼을 입은 귀여운 여자를 굉장히 좋아한다 여튼
바이쪼우는 나의 good teacher이자 good
friend이다
2008.10.15 수
#1. 새로운 반 이야기
운좋게
엉겁결에 올라가게 된 업퍼클래스. 정말 또 운좋게도 학교에서 젤 잘생긴 선생님 반이 되었다. 선생 이름은 루퍼트. 흡사 개 이름 같다. 루퍼트는 큰키게 마른체구 약간의 수염과 갈색머리에 약간 모델같이 생겼는데 게이라는 소문이 돌지만 어쨋든. 엄마한테 잘생긴 선생님 반 됐다고 했더니 비웃었다 그리고 반에 17살짜리
우크라이나에서온 앨리스라는 여자애가 있는데 인형같이 예쁘게 생긴 그 아이 머리카락이 정말 새빨간색이다 흡사 제
5원소에 나온 여자 주인공 처럼 빨간머리에 가죽자켓 입고 담배피는 모습이 완전 쉬크하다. 영화감독이
되고 싶다는 앨리스랑 친해지고싶다 :))))
#2. 교통카드 이야기
원래
사용하고 있던 학생용 오이스터(교통카드)가 사용기간이 지나서 2주전에 새로운 오이스터카드를 신청을 했다. 보통 3-4일이면 와야하는게 정상인데 2주가 넘도록 오질 않아서 TFL(런던교통국)에 전화를 했더니 학교에서 내 어플리케이션을 수락을
안해서 그런거라고 학교측에 물어보랬다. 그래서 오늘 학교리셉션에 물어봤더니 TFL에서 메일이 안왔단다 그래서 다시 전화해서 TFL에 물어보란다
집에와서 다시 TFL에 전화했더니 학교측 문제라서 해결할 수 가 없단다 나보고 어쩌라는거야 뭥미야 진짜
그렇다고 버스한번 탈때마다 3000원을 내고 탈수도 없는거고 아 진짜 완전짜증 그래서 결국 학교리셉션에다가 TFL로 전화하라고 했다 그래서 내 학생용 오이스터는 언제 받냐고. 아
버스 탈때 마다 심장떨리 못타겠네
07:33
가식적인
내 껍데기에 질려가고 있는 요즈-음 그냥 홀연히 어느 곳으로 떠나.
2008.10.17 금
내
한국이름 발음이 어려워도 잉글리쉬 이름(peony)보다 한국이름을 부르고 싶다는 자상한 선생님 루퍼트.
까만
스키니 진에 반팔셔츠 그위에 너덜한 남방, 단추는
밑에 두개만 채우고 쉬크한 안경 귀윗쪽에 피어싱 하나, 취미는 기타 멋진 선생님 루퍼트.
때문에 10분 빨라진 등교시간, 수업 집중력 백배 상승, 영어 공부의욕 백배, 싸이코에 게이면 어때 :)))))) 아 행복한 수업시간
2008.10.19 일
약속이라는
건 그렇다. 약속을 하기도 깨지기도 쉬운 법이다 그렇지만서도 사소한 약속이라는 것 땜에 마음에 남는 상처와 기억은 지우기도 잊혀지기도 어려운 것이다
2008.10.20 월
서로
다른 시간속에 존재하는 수많은 너와, 나는 '우리'가 되기도 하고 그러지 못하기도 한다 내가 버스 뒷문으로 내릴 때 누군가 앞문으로 타는 것 처럼 말이다.
2008.10.23 목
roksopp
de-phazz
moloko
pink martini
bjork
gotan project
air
shazz
kaskade
swan dive
sergio mendes
mark farina
stone bridge
justin michael & darwin paul
Dalminjo
Llorca
bluecat
fish go deep
joey nergo
mood ll swing
TIESTO
marster at work
2008.10.29 수
거짓부렁이
난무 하는 세상에 가짜가 아닌 진짜의 순도 백프로의 뜨거운 마음 通할 자 있다는 것은 실로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휘황찬란한 멋드러진 문장이 아니어도 내 주변을 둘러 싼 공기만으로도 느낄 수 있다는 걸 어리석게도 왜 이제서야
알았을까. 십리밖 천리밖 그 어딘가에서도 우린 분명 같은 공기 속에 숨 쉬고 있다 때론 황홀하게 때론
부드럽게 때론 침착하게, 한순간도 쉼 없이 분명히 느끼고 있다 너를
2008.10.30 목
사람이란건
제 의지대로 제 몸 하나 가누지 못하는 한 없이 나약한 존재일 뿐이다
2008.10.31 금
차가운
몸과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안
창문에
기대어 무심코 옆자리를 봤는데 내 또래 백인 여자아이가 엄마 어깨에 기대어 잠들어 있다
순간
우리 엄마를 너무 부르고 싶고 우리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서
마음이
서글퍼 졌다
그치만
집으로 돌아 왔을 때
센스만점의
남자친구로 부터 소포가 왔음을 알고
우체국에서
소포를 찾아 풀고 선
차가운
바람속에서 몇번이고 편지를 읽고 또 읽었지만
몸도
마음도 전혀 차갑지 않았다
지금
영화를 보면서 生生우동을 먹고 있는 나는
또
세상 제일 행복한 사람이다
아
국물이 끝내주는 구나
고마워요옷
딱
오늘 까지만 아프고 낼 부턴 다시 퐈이팅.
2008.11.01 토
집착하던
일들을 손에서 놔 버린 순간 기적처럼 모든게 다 너무 내 뜻대로 되 버려서 놀랍고 또 놀랍고 행복하고 또 행복하지만 무섭다
2008.11.03 월
내
눈을 감기세요
그래도
나는 당신을 볼 수 있습니다.
내
귀를 막으세요
그래도
나는당신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발이
없어도 당신에게 갈 수 있고,
입이
없어도 당신의 이름을 부를 수 있습니다.
내
팔을꺾으세요, 그래도 나는 당신을 잡을 것입니다.
손으로
잡듯이 심장으로 잡을 겁니다.
심장을
먿게 하세요, 그럼 뇌가 고동칠 것입니다.
마침내
당신이 나의 뇌에 불을 지르면,
그
때는 내 피가 흘러 당신을 실어 나르렵니다.
릴케 - 내 눈을 감기세요
해가
길어진 요즘
감기를
핑계로 드러누워
듣고싶은
노래, 읽고 싶은 글, 보고싶은 사진 이나 보며
이렇게
시간을 보낸다
그래.
좋은노래, 좋은장소, 좋은사람...정말
좋은 것만 봤으면 좋겠다.
우리
둘다
2008.11.06 목
Obama's victory speech - "yes, we
can"
and where we are met with cynicism and doubts and those
who tell us that we can't , we will respond with taht timeless creed that sums
up the spirits of a peple: yes, we can.
버럭
아저씨 완전 멋져 :)
06:28
지친
몸으로 비를 맞는 순간에도, 내 몸뚱아리가 아닌 내 마음이 기대 쉴 곳이 있다는 것 그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저 무는 석양을 보며 혹은 덜컹거리는 버스에서 노래를
들으면서도 떠올릴 누군가가 있음은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가. 고맙고 또 고맙고 다행이고 또 다행임. 사랑하고 또 사랑함
Today is our 900th day.
2008.11.07 금
다이칸
야마의 스타벅스에서 맞았던 아침 햇살의 포근함. 시부야에서의 그 광란의 춤.춤.춤. 홍콩의 설렘가득한
그 야경. 마카오 카지노에서의 그 흥분감. 소매물도 섬 정상에서
브라운아이즈의 그대와 둘이를 그대와 둘이 듣고 있을때의 그 행복. 스코틀랜드에서 하기스를 첨 먹었을때의
그 디스거스팅함. 에딘버러의 새파란 하늘밑에서 백파이프를 들을때의 그 벅참. 에펠탑 아래서의 그 낭만. 어느 곳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의 첫
쉼호흡, 설렘가득한 첫 발걸음, 새로운 사람과의 첫 만남, 그런 것들이 '여행'을
멈출 수 없는 이유 들이다 이번엔 비엔베니도 아 에스빠냐.올라
발쎌로나 꼬모에스따 우스뗃? 아미고 떼끼에로~
2008.11.11 화
그
곳에 있음에도, 그 곳이 그리웠다
못나게도
바다가 되지 못하고
지중해
한가운데의 낭창한 섬이 되고 말았다 외로웠다,
또
다시 차갑다 모든게 다 얼어 붙었다
나는
本質이 되지 못하고
외로운
소행성 마냥 깊은 밤을 떠 돌아 다니고 있다
또
다시 혼자,
2008.11.13 목
또
다시 반복 되는 문제에 할퀼때로 할퀴어져버린 가슴엔 구멍이 뻐-엉 하고 뚫려있다
2008.11.14 금
애초부터
나는 향기와 소리에 집착하는 습성이 있었다
2008.11.18 화
삶이란건
하루세번 양치질, 죽지 않기 위해 먹는 하루세끼 이런 무의미한것들의 집합이 아닐꺼라고 여태 껏 나는 믿고 있다
그리하여
끊임없이 스페셜. 스페셜을 찾는 나는 무단히도 몸과 마음이 괴롭다
2008.11.23 일
햇빛은
분가루처럼 흩날리고
쉽사리
키가 변하는 그림자들은
한
장 熱風에 말려 둥글게 휘어지는구나
아무
때나 손을 흔드는
미루나무
얕은그늘 속을 첨벙이며
2時着 시외버스도 떠난 지 오래인데
아까부터
서울집 툇마루에 앉은 여자
외상값처럼
밀려드는 대낮
신작로
위에는 흙먼지, 더러운 비닐들
빈
들판에 꽂혀 있는 저 희미한 연기들은
어느
쓸쓸한 풀잎의 자손들일까
밤마다
숱한 나무젓가락들은 두 쪽으로 갈라지고
사내들은
화투패마냥 모여들어 또 그렇게
어디론가
뿔뿔이 흩어져간다
여자가
속옷을 헹구는 시냇가엔
하룻밤새
없어져버린 풀꽃들
다시
흘러들어온 것들의 人事
흐린알전구
아래 엉망으로 취한 군인은
몇
해 전 누이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고, 여자는
자신의
생을 계산하지 못한다.
몇
번인가 아이를 지울 때 그랬듯이
습관적으로
주르르 눈물을 흘릴 뿐
끌어안은
무릎 사이에서
추억은
내용물 없이 떠오르고
小邑은
무서우리만치 고요하다, 누구일까
세숫대야
속에 삶은 달걀처럼 잠긴 얼굴은
봄날이
가면 그뿐
宿醉는
몇 장 紙錢속에서 구겨지는데
몇
개의 언덕을 넘어야 저 흙먼지들은
굳은
땅 속으로 하나둘 섞여들는지
2008.11.24 월
토마토
머쉬룸 파스타를 잘 해 먹고선 생각한다. 아빠를
아픈아빠
힘든아빠 웃긴아빠 런닝셔츠입고있는아빠 내가 컴터를 하고 있으면 꼭 와서 고스톱 치자며 비키라는 아빠 티비 리모콘 잘때까지 손에서 안놓는 아빠 꾸벅꾸벅
조는 아빠 나무심는 아빠 운전하는아빠 달리기하는 아빠 말타는 아빠 춤추는 아빠 나이가 든 아빠
보고싶다
2008.11.28 금
부질없는
과거에 대한 미련 자기연민 오만함 비겁함 거짓 조급함 무기력함 따위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2008.11.30 일
누군가
내게 네 취미가 뭐냐 묻거든 난 주저없이 유투브 질입니다. 할것입니다
daft punk - around the world by Michael gondry
chemical brothers 'star guitar' by Michael gondry
Bjork 'bachelorrte' by Michale gondry
Music clip by Michael gondry
09:32
굳어감. 내지는 단단해진다는것 단단한 쇳줄을 누르고 또 누르다 점점 굳어져 가는 내 손가락 끝 혹은
2008.12.01 월
배가
아프단 핑계로 낮잠을 늘어지게 한잠 자고 일어나 샤워를 하고 밥을 먹고 기타를 좀 치다가 언니가 보내준 하루키 단편을 읽다가 이문세의 옛사랑을
듣다가. 지구는 벌써 12월이구나 하아 빠르다
2008.12.05 금
Coldplay concert
16/12/2008 18:30 The O2 Arena
2008.12.08 월
우리네
삶이란게 그렇다. 때론 슬픔속을 때론 기쁨속을 떄론 황혼속을 걸어 간다. 당신은 지금 어느 길목 쯤에서 서 있는가?
2008.12.10 수
ㅄ같이
맨날 잠도 못들어 지.랄병
2008.12.13 토
슬픔
물에
불은 나무토막, 그 위로 또 비가 내린다
2008.12.16 화
의도치
않게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고
2008.12.16 화
다시
월요일
다시
새로운 하루
별로
새로울일도 없지만
웃으며
다시한번
다시
월요일지나 화요일
2008.12.22 월
깊은
밤을 걷고 또 걸었다 누구의 손도 잡지않고 누구의 팔짱도 끼지않은 채. 변화, 상실, 믿음, 운명, 크리스마스, 리버풀 같은 무질서한
단어들을 떠올리며. 목적지도 없이 그렇게 그렇게 말이다. 때론
목적없는 무언가가 새로운 운명으로 이끌기도 하고 떄론 운명이 목적을 바꾸기도 한다. 오늘 처럼
2008.12.28 일
그리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이었다 그 누구도 짧았다 길었다 할수 도 없는 시간이다 때론 귓등 너머 들리는 소리에 마음속에 칼날을 세우기도 하고 자기비관에
눈물을 흘리기도 그러다 너라는 이유로 다시 행복해지기를 반복, 無言의 약속 혹은 의지같은 것에
이끌려 지금까지 온 날들. 이제는 굿바이다 영원히 안뇽 - 나혼자
축배를 들다가
2008.12.31 수
가끔은
매일 걷는 방향이 아닌 반대방향을 걷고싶을때가 있다.또 매일
타던 버스좌석의 반대편 방향(나는 늘 왼쪽편에 탄다)에 타고
싶을때가 있고 그렇다. 자그마한 일탈에서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맛보고싶은거겠지 그럼에도 매일타던 왼쪽좌석말고 오른쪽좌석을 택하는 것이 나에게 그렇게
쉬운일이 아니다. 이미 익숙해져버린 궤도에서 조금벗어낫을때의 미묘한 불편함 어색함 같은것들을 감수해야하기
때문이다. 매일 창문에 왼쪽팔과 머리를 기대는 것을
오른쪽으로 바꾸는 일같은것들은 꽤나 성가신 문제이다. 아 대체 그래서 난 무슨얘길 하고싶은건가. 그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은 익숙해진 생활의 궤도를 돌려 볼 필요가 있다는 거다 사람에겐 자고로 썸씽뉴라는게
필요한 순간이 있자나 그래서 내일은 오른쪽 좌석에 타려고,
2009.01.01 목
결국
새해가 오기전에 블러드 매리를 마시지 못했다. 노르웨이안 우드는 몇쪽이 남았고, 애니웨이 해피 뉴 이얼
2009.01.07 수
세상에
마음을 읽고, 마음을 얻는 것 만큼 어려운 일도 없을 것 같다. 어느
누군가는 마음을 숨기며 살고, 다른 어느 누군가는 마음을 말하지 않으며 살며, 또 다른 어느 누군가는 거짓마음을 보이기 때문에 말이다. 아 힘들다
2009.01.14 수
뉴이어
파티때 들고와 메어두엇던 주황색 풍선도 어느새 바람이 빠져 내 주먹만해지고, 꽃시장에서 사와 꽂아 두었던
난도 어느새 시들해졌다. 내가 결코 인지 할 수 없는 시간의 흐름이란걸 너무도 차갑게 물리적으로 보여준다. 이제 떠날 때라고
2009.01.20 화
조용한
카페 바에 서서 비오는 창밖을 내다보는 일도, 에스프레소 머신에 커피빈을 채워넣는 일도 퍽킹 아부도 오늘이 마지막
2009.02.26 목
이렇게
마지막 하루도 저문다. 돌아보면 짧기도 길기도 한 시간동안 나에게 다가온 수많은 인연과 수많은 추억들이
스쳐 지나간다. 다시 see you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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