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22일 금요일

목소리 좋은 남자

오늘 회사에서 전화 한통을 받았다
"안녕하세요 GQ박태일 입니다. 휴고보스 담당자 부탁드립니다"
낮고 정확한 발음의 이 목소리를 들으며
그 짧은 순간에 이런 목소리의 남자는 과연 어떤 남자일까? 하는 궁금함이 생겨났다.
남자들은 여자들 보다 단순해 '예쁜여자'면 장땡이라지만, 여자들의 취향은 그것보다 훨씬 복잡해 좋아하는 남자 취향이 천차만별이다.
차있는 남자. 키큰남자. 똑똑한남자. 잘생긴남자.옷잘입는남자.
난 개인적으로 지적이고 팔에 핏줄이 선명한 남자를 좋아하지만
많은 여자들이 목소리 좋은 남자를 좋아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제껏 나는 단 한번도 누가 들어도 목소리가 좋은 남자를 만나 본 적이 없지만 오늘 이 전화 한통으로 왜 여자들이 목소리 좋은 남자를 좋아하는지 알법도 했다.
괜시리 궁금한 마음에 네이버에 GQ 박태일 에디터라고 검색을 해봤더니. 이 남자 목소리 만큼 참 멋있는 남자라는 생각이 든다.
명실상부한 남성잡지 GQ패션 에디터 답게 패션센스는 물론이거니와 글에서도 멋이 느껴진다.
이러면 이레 시기질투를 일삼는 이들은 분명 "저런 사람들은 성격이 좋지 않을거야"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겠지만 내 생각은 이렇다. 잘생기고 똑똑한 사람이 세상에 무슨 불만이 있어 성격이 삐뚤어 질까.
앞으로 회사에서 울려대는 전화벨에 짜증대신 설레는 미음으로 수화기를 들 수 있을 것 같다.
목소리 좋은 남자. 매.력.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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