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6일 수요일

15 - 13.Oct





매일 아침, 저녁 학교를 오가는 워털루 브릿지위에서의 런던은 더도 덜도 말고 딱 이모습 그대로이다. 낮은 구름과 건너편으로 보이는 런던아이, 빅벤, 쥬빌리 브릿지, 템즈강에 떠다니는 유람선, 헤이워드 갤러리, 내셔널 씨어터 (야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학교로 가는 아침 59번 이층버스에서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눈부신 런던의 풍경과 수트에 베낭을 메고 운동화를 신고 출근을 하는 수많은 런더너들을 보면서 뭔지 모를 벅찬 마음에 눈물을 흘렸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이곳에 온지도 벌서 4달째가 되어간다 그간 힘든일도 행복한일도 너무 많았지만 여전히 런던은 매일매일 새로운 즐거움을 내게 선사해준다 앞으로도 더 많이 감사하며 더 많이 행복하며 열심히 살기

31.OCT.2008 BARBIAN CENTRE로 향하던 4번 버스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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